8일부터 11일까지 총 300세트 보급

(서울=양정호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가정에서 작은 공간으로도 손쉽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50ℓ) 300세트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상자텃밭은 내장된 저수통 및 자동급수봉을 통해 자동 물 보충이 가능한 무독성 플라스틱 재배용기와 상토 1포, 상추와 치커리 등 모종 10주, 텃밭작물 재배 캘린더가 함께 제공된다.  

신청자격은 동작구 주민 또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로, 오는 8일부터 11일 18시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개인 2세트·단체 5세트까지 신청가능하며, 서울시와 구의 지원으로 상자텃밭1세트 당 8천원에 저렴하게 분양된다.

대상자는 전자공개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오는 12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민의 불편을 덜기 위해 19일까지 상자텃밭세트를 신청한 주소지로 직접 배송한다.

또한, 사후에는 구가 선정한 텃밭관리사를 통해 전화상담하거나 희망자에 한하여 현장방문으로 생육점검 및 병해충 상담, 농자재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생활경제과(☎820-961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성 생활경제과장은 “상자텃밭으로 도심 속에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자급할 수 있다”며 “많은 주민의 참여로 도시농업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까지 옥상텃밭과 학교텃밭 등 37개소를 조성했으며, 반려식물 보급사업과 원예치료 프로그램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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