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용만중 기자) 평택시 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문식)는 지난 5일 연고자 없이 사망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유품을 정리·청소하는 봉사를 실시했다. 

홀로 생활하던 유씨(61세)가 지난 3월초 사망하자 연고자가 없어 평택시 주관 무연고자로 장례를 치렀으나 주거지의 유류품들은 정리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뜻을 모아 유류품을 정리하고 10여 년 동안 사용하며 쌓여 있던 생활용품들을 재활용과 소각용 쓰레기로 분리하여 처리했다. 

홀로 사는 집주인할머니는 “유류품을 어떻게 해야 하나 큰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정리해주니 정말 고맙다”며 밝게 웃었다.

권문식 위원장은 “아무런 연고 없이 쓸쓸히 가신분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하는 일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최명근 진위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아끼지 않는 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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