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손으로 만드는 고양역사6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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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은 2013년 고양지명 600주년을 맞아 고양의 역사성과 정주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기획 프로그램 “손으로 만드는 고양역사600년”을 진행한다.

고양시에서 주최하는 고양600년 시민제안사업으로 선정된 “손으로 만드는 고양역사600년”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들은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 “씨밀레”의 회원 15명이다.

“씨밀레”는 2012년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는 청소년프로그램공모사업에서도 “고양600년, 위대한 유산”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역사교육, 문화유산탐방, 문화유산 실태 SNS홍보 등의 활동을 전개하여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잊혀져가는 지역문화유산을 알리고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올해에는 “손으로 만드는 고양역사600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을 접목시켜 문화유산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등 지역주민들이 문화유산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동아리 소속 청소년들이 고양시의 역사적 사건이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여 공예와 접목해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월 2회씩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분기별 찾아가는 체험활동으로 지역청소년들에게 지역문화유산을 알리게 된다. 또한 5월부터 공예교육을 시작으로 이후 고양시 내 지역행사,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11월 말에는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홍보전시회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종료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획에서 진행까지 동아리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또래 청소년들에게 내 고장에 대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활동을 함으로써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인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아울러 체험활동과 교육을 접목시켜 지역문화유산을 알림으로써 누구나 쉽게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인식 변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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