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등 클래식으로 소통

(인천=배동수 기자) 인천가좌중학교(교장 김웅기)는 24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이 함께하는 ‘인천시립예술단 찾아가는 연주회’를 가좌중학교 가재울관에서 가졌다.

이번 연주회는 교향시 <핀란디아> Op.26 , 헝가리안 무곡 제4번,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오페라 <카르멘> 中 ‘투우사의 노래’,  물망초,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中 ‘언젠가 꿈속에서’,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中 ‘나는 밤새 춤을 출 수 있어요’, 오페라 <돈 지오반니> 中 ‘우리 손을 맞잡고’, 천둥과 번개> 폴카 Op.324 등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되어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문화를 만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이경구 지휘자의 지휘 아래 인천 시향의 정돈된 선율이 공연장을 메웠으며, 첼리스트 데일 정, 소프라노 최정원, 바리톤 강형규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적이고 풍부한 선율은 관람객의 가슴속깊이 전율을 느끼게 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학생회장 3학년 정수영 학생은 “클래식 음악을 학교에서 들을 수 있게 되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클래식 연주는 직접 감상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여러 사람들이 협동하여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을 들으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가좌중학교 김웅기 교장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이 함께 소통 하는 시간을 갖게 해준 인천시립예술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러한 계기로 인해 다양한 문화예술로 확대 되어 학생들의 숨어있던  많은 재능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인천 가좌중학교는 지난달 21일 뮤직토피아(주식회사 유토피아)와 학교 교육발전과 지역사회의 소통 및 나눔의 문화를 선도 하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음악활동을 통하여 미래의 비전 수립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교류(MOU)를 체결했다,

인천가좌중학교는 2019년도 마을 연계학교로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마을교육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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