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길 안내 편의 제고 및 미관 개선

(서울=양경섭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응봉동은 2019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응봉산 가는 길 로고라이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로고라이트’는 LED 불빛을 투사해 벽면이나 바닥에 이미지를 비추는 야간 조명 장치로 응봉동은 응봉역에서 응봉산 가는 길 일대 골목길 5개소에 로고라이트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로고라이트 설치로 야간에 응봉산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길 안내의 편의를 제공하고, 어두운 골목길의 안전성과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응봉산 가는 길 로고라이트 설치는 주민들의 손으로 결정하고 진행한 사업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해 응봉동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 동 지역회의’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설치 과정에서도 주민들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로고라이트의 위치, 문구, 디자인 등을 논의하여 진행됐다. 또한 주민의 입장에서 민원발생 예상 문제점 및 해결방안도 세밀히 검토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응봉산 가는 길에 설치된 로고라이트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아름다운 그림자 조명으로, 앞으로도 일상에서 따스한 감성과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응봉산 산책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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