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김병기 기자) 지난 17일 영천 금호중학교와 슬로베니아의 셀레 제2중학교(Celje 2nd Primary School)학생 및 교사 32명이 1박2일간 경북의 선비정신과 전통문화를 배우기 위해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에 입소했다.

1박2일 동안 포은강의(임고서원과 포은정몽주), 전통예절, 다도, 우리가락(장구 및 아리랑), 전래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가옥에서 예절을 배우기 위해 전통의상인 한복을 갖추어 입고 배례법을 배웠다. 모국의 인사법과 다르게 손을 모으고 허리와 무릎을 굽혀 절을 하는 과정이 익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통역에 의지해 배워가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금호중학교와 셀레 제2중학교는 2012년부터 양국 학교 간 온라인 교류 중 ‘2016년 경상북도교육청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사업’에 선정되어 현재까지 상호방문 국제교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홈스테이 일정과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체험교육 일정으로 나누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한편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와 지난 16일 교육공동체로서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련원은 2014년 3월부터 지금까지 14개 기관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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