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작품할 수 있어 감사
잊지못할 6개월 종영소감

(경기=이지은 기자)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의 이수경이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2019년 첫 시작을 알린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는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을 끝으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왼손잡이 아내'의 히로인 오산하 역으로 일일안방극장을 책임진 이수경이 103부 마지막회를 앞두고 종영소감으로 정들었던 작품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이수경은 "2019년의 시작을 '왼손잡이 아내'라는 좋은 작품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한데,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오산하를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한 마음 뿐이다. 작품을 통해 함께 한 모든 분들과 소중한 추억을 또 하나 만들어 갈 수 있어 행복했고, 앞으로도 '오산하'라는 캐릭터를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애정어린 소회를 밝혔다. 

지난 1월 이수경은 2년 간의 공백을 깨고 '왼손잡이 아내'로 안방극장 복귀 소식을 알렸다. 제작발표회에서 '왼손잡이 아내' 연출 김명욱 감독에게 주인공 오산하 역할과 '120%의 싱크로율'이라는 평가와 더불어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시작한 '왼손잡이 아내'를 통해 이수경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수경은 사랑하는 한 사람만을 지고지순하게 기다리는 순애보부터 불의와 악행 앞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인함을 보여주며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오산하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 또, 극의 후반부에서는 전개를 위해 과감한 스타일 변화와 연기 변신까지 마다하지 않은 이수경의 열정 역시 '왼손잡이 아내'를 빛나게 만들었다. 

한편, 이수경은 30일 방송에서 지독한 악연으로 이어진 진태현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간절하게 그를 설득하는 모습으로 삶의 소중한 가치와 숭고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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