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장 추가 설치 등 농경지 복토 국비 44억 투입

(고령=여태동 기자) 고령군(군수 곽용환)과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지사장 서정호)는 매년 상습침수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고령군 개진면 신안리 일원에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122개지구와 경합 끝에 2019. 6.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된 신안지구는 기존 배수장의 홍수배제능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총사업비 44억원을 투입하여 배수장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지대가 낮은 7.75ha의 농경지를 복토하여 60ha의 농경지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해당지역은 작년 태풍 콩레이에도 72동의 하우스가 침수되는 등 시설영농 주민들의 피해가 지속되어 왔던 곳으로 금번 지구 선정은 고령군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국회 및 농림축산식품부의 협조가 큰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곽용환 군수는 “사업이 준공되면 농업인의 안전영농과 농업인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하며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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