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민용 부산·경남취재본부장

삼척항구 주변에 위치한 우리나라 해양경찰과 해군의 경비망을 뚫고 안전하게 정박한 북한 목조선박과 승선인 4명에 대해 정치권과 정부사이에서 연일 날선 공방이 일고 있다. 

그런데 이번 북한 목조선 강원 삼척항 입항을 놓고 지난 27일 언론매체에서 현직 여당 측 국회의원은 지난날 이명박 정권 때 북한군 병사가 우리나라 전방부대 초소 문을 두드린 귀순병사도 있었다는 발언을 했다.

다시말해 지난번에 일에 비해 이번 삼척항 북한 목조선이 몰래 입항한 것이 한마디로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말을 듣고 국민들 일부에서는 과거사 문제를 놓고 지금일에 비교하는 여당 국회의원의 말이 과연 국가와 민족을 위한 말인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지금 우리 해변에는 해군이 철통같은 해상경계를 하는가 하면 해양경찰이 전국 항만부두에서 어선 통제를 하고 있다. 그런데도 북한 목조어선 한 척을 발견하지 못한 이번 사건은 국민들한테 또한, 정치권에서 질타를 당해도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여당 국회의원 일부가 잘못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고 오히려 묻어 주려는 변명은 한마디로 도가 넘은 처사로 지적 받고 있다. 

더욱이 승선인원 4명중 2명을 서둘러 북한으로 돌려보낸 의혹도 연일 터져 나오고 있어 국민들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이번 사건이 정치권에서 왈가왈부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느 누가 말했듯이 잘못된 것은 이 나라 대통령도 지적해야 할 것이고 군·경찰과 관련되는 행정부처는 국민들 앞에 잘못된 부분이 밝혀져야 한다.

강원도 고성항을 거쳐 묵호항, 동해항을 거슬러 내려와 삼척 항에 입항 할 때까지 무슨 임무를 띠고 온 선박과 승선원인지 또한 어선이면 어디에서 어업을 했는지에 대해 공개되지 못한 사실을 국민들은 어떻게 볼까?

그런데도 변명만 늘어놓고 있는 관련부처 국회 여당에서 까지 투명성이 부족한 변명을 늘어놓아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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