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황실 운영 등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인천=김광수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강도 및 일수 증가와 기온 상승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등 폭염피해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폭염취약계층 건강관리와 주민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간다.

서구는 폭염에 대응해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폭염 상황관리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폭염대책기간 → 폭염특보 발효 시 → 비상시)

폭염대책기간(7.1.~8.31.)에는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응급복구반 등 3개 반 10명으로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6개 반 24명으로 폭염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대규모 피해 발생 등 비상시에는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ㆍ운영한다.

폭염대책기간 동안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ㆍ관리하기 위해 재난도우미(627명)를 활용해 안부 확인과 폭염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생활관리사(40명)의 노인기본돌봄서비스(978명)를 통해 주1회 직접방문 및 주2회 안부 확인전화 실시와 응급안전알림서비스(648명), 사랑의 안심폰 지원(1,053명)을 실시하는 등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또한, 관내 주요 횡단보도에 보행자 보호를 위한 그늘막 쉼터를 182개소 설치하고 도심 열섬화 방지를 위해 구에서 보유한 도로 살수차(5대) 운행을 확대한다.

아울러 한낮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 등 79개소의 이용자 맞춤형 무더위쉼터 운영과 서구청 지하대회의실에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대형 무더위쉼터를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운영한다.

이밖에도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관 분야별로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 혹서기 거리 노숙인 보호대책, 하절기 장애인복지시설, 어린이집 안전관리 대책, 농ㆍ축ㆍ수산분야 피해예방 대책, 대형 공사현장 안전관리 대책, 폭염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운영,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등 폭염대응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폭염으로부터 보호대상을 세심하게 살피고 취약계층의 특성에 맞는 특별 관리를 추진해나가겠다”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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