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학교업무정상화 정착 만전

(경북=김시환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업무정상화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학교로 발송한 각종 공문서를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1차 모니터링 결과를 5일 발표했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공문서 감축과 공문서의 질적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아 지난 5월 교감 및 행정실장 53명으로 구성된 현장 모니터단을 발족하여 운영하고 있다.

963건의 공문서를 모니터링한 결과 전체 내용 중 가장 개선이 필요한 것은 「공문서 내용 간소화」가 47.1%로 가장 높았으며,「공문 게시 활용」(19.2%),「제출 기한 확보」(10.9%) 순으로 나타났다.

모니터링한 공문은 총 963건으로 본청(직속기관 포함) 관련 건수가 798건(82.9%), 교육지원청은 165건(17.1%)이다. 

이는 공문을 단순 이첩하는 교육지원청에 비해 도교육청은 주로 공문서를 생산하기 때문이며 도교육청에서도 주로 각종 공모사업 및 정책사업 등을 추진하는 부서가 많은 공문을 생산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 공문서 제목에 공문 성격을 명시하지 않는 경우 ▲ 10쪽 이상인 붙임 물에 대한 요약본이 없는 경우 ▲ 공문 게시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내용을 공문으로 발송한 경우 ▲ 신청 및 제출일을 5일 이상 확보하지 않는 경우 등 다양한 내용이 모니터링 되었다.

1차 모니터링 결과를 볼 때 공문서를 작성 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공문서 작성 요령을 정확하게 숙지하여 공문 효율성과 간소화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본청 및 교육지원청의 부서별 업무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하면서 학교업무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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