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만조 기자) 일산동부경찰서(서장 전재희)에서는 지난 14일, 피서철 불법촬영 범죄 증가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선제적인 예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간 불법촬영 점검단 ‘은빛순찰대’와 함께 관내 불법촬영 취약지를 점검하고 불법촬영은 범죄라는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합동 점검은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이나 불법 카메라가 빈번하게 설치되는 숙박업소 객실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점검 후에는 해당 장소에 불법촬영 근절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시설주에게 관련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도 병행하였다. 

‘은빛순찰대’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30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민간단체로, 지난 4월부터 일산동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하루 3시간씩 주 2~3회 성폭력 신고 다발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공중화장실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일산동구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은 지속적으로 불법촬영 점검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캠페인 등 홍보활동도 병행하여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전재희 경찰서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법촬영 예방과 근절을 위해 몸소 지역 공동체치안을 실현하고 있는 ‘은빛순찰대’ 어르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은빛순찰대’ 어르신들의 활동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일산동부경찰도 불법촬영 없는 안전한 일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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