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문제 중점 주민 맞춤형 건강마을 사업 추진

(포항=이용준 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20일 송라면 주민 및 내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라면사무소 앞마당에서 건강마을의 첫걸음을 알리는 ‘송라면 건강마을 발대식’을 개최했다.

건강마을은 읍면동 건강취약지역을 선정해 마을 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2014년부터 기북면 건강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마을로 송라면을 선정, 앞으로 5년간 건강마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송라면 건강마을 발대식은 선배 건강마을인 기북면 난타동아리와 송라면 풍물놀이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현판식, 건강마을 조성사업 경과보고(북구보건소 김규만 건강관리과장), 건강행태조사 결과보고(동국대학교의과대학 김상규 교수), 건강마을 선포 및 결의문 낭독(송라면 김태효 건강위원회 위원장) 등의 순으로 진행, 부대행사로는 보건소 건강체험 홍보부스와 건강검진 등이 운영됐다.

북구보건소 김규만 건강관리과장은 “오늘을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송라면 건강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건강취약지역 없는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지난 7월 송라면 21개 리에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설문조사를 시행했으며, 앞으로 조사를 통해 도출된 건강문제를 중점으로 주민 요구에 맞는 건강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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