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 온다, '슈퍼소닉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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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셉템버'로 유명한 미국의 펑크 밴드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EWF)'가 1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공연기획사 PMC 네트웍스 페스티벌 팀에 따르면,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는 8월 14~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슈퍼소닉2013' 2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모리스 화이트(72)를 중심으로 1969년 출발했다. 1971년 데뷔 음반 '어스, 윈드 & 파이어'를 발매한 이래 그래미 어워드를 10여 차례 안았다. 2003년에는 록&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라틴, 디스코, 펑크, 솔 R & B, 팝, 심지어 재즈적인 리듬까지 섭렵하며 지구에서 가장 다이내믹하고 흥겨운 뮤지션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매년 9월이면 울려 퍼지는 히트곡 '셉템버'와 국내 CF 음악으로 사용된 '부기 원더랜드'를 비롯해 '렛츠 그루브(Let's Groove)', '판타지' 등의 명곡을 남겼다.

결성 40여년 만인 2009년 첫 내한공연, 지난해 '서울재즈페스티벌 2012' 출연 등 2차례 한국을 찾았다.

이와 함께 뉴질랜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애플의 아이팟 CF 음악 '예 예(Yeah Yeah)'로 스타덤에 오른 윌리 문, 미국의 떠오르느 4인 팝 록 밴드 '핫 쉘 레이(Hot Chelle Rae), 김윤아가 이끄는 밴드 '자우림', 홍대 앞 인디 신(secen)을 장악 중인 밴드 '글렌체크'가 '슈퍼소닉2013'에 합류한다.

앞서 10년 만에 발표한 19집 '헬로'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 조용필, 영국의 일렉트로닉 팝 듀오 '펫 샵 보이스', 영국 북아일랜드 출신의 일렉트로닉 인디 록밴드 '투 도어 시네마 클럽'가 이 페스티벌에 출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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