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 희귀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1억원 쾌척

 ▲ ⓒ나라일보▲ ⓒ나라일보24일 세브란스병원은 정혜영이 자신의 첫 영화 출연료 1억 원을 이날 세브란스병원에 희귀난치병질환 후원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혜영은 이날 오전 11시에 시작된 기부식에 참석해 기금을 전달했다. 기부식에는 남편 션과 소속사 관계자, 이철 연세의료원장, 윤주헌 연세의대 학장, 정남식 세브란스 병원장,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혜영의 이번 기부는 남편 션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영화 '박수건달'에서 아픈 아이의 엄마 역으로 출연한 정혜영의 모습을 본 션은 정혜영에게 영화 출연료를 아픈 아이들 돕기에 쓰자는 제안을 했고, 정혜영도 이에 찬성했다.

정혜영은 "희귀난치병 질환으로 고통 받는 어린 환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기부자의 귀한 뜻을 받들어 최선의 치료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부식을 마친 정혜영과 션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찾아 입원중인 어린이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한편 정혜영은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 천수련 역으로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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