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기관 질병 전문치료·상담 등 건강증진 협력

(광주=박정이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17일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책지원사무소(소장 임병철·하나원)·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사장 고경빈)·광주새터민건강복지센터(센터장 노인숙) 등 3개 기관과 병원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북한 이탈주민 의료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질병에 대한 전문 치료 및 상담 ▲공공 의료비 통합·일괄 지원 ▲지역 사회 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 등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과 함께 의료지원과 진료절차 상담, 지원 대상자 확인 등의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삼용 병원장·임병철 소장·고경빈 이사장·노인숙 센터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삼용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대병원이 지역사회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종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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