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616명 헌혈…지민, 대한적십자사 감사장 받아

(경기=이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본명 박지민)의 팬들이 10월 13일 지민의 생일을 맞아 헌혈 릴레이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민의 팬들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부산혈액원, 서울남부혈액원과 손잡고, 10월 13일 지민의 25번째 생일을 맞아 헌혈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중앙혈액원과 부산혈액원은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3주간 헌혈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남부혈액원은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진행했다. 3주 동안 방문한 팬들은 총 715여명 이상이었고, 이중 부적격 인원을 제외한 616명(서울 홍대 센터 208명, 부산 서면로 센터 338명, 서울 코엑스 센터 70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방탄소년단 지민 팬들은 올해 뿐만 아니라 작년에도 생일을 맞아 헌혈의 집에 물품을 기부했으며,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에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 꾸준하게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중앙혈액원 김성근 원장은 “생명 나눔에 참여한 팬들의 건전한 기부에 감사한다.”라며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혈액원장은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헌혈 릴레이를 통해 환자에게 따뜻한 사랑을 선물해 준 방탄소년단 지민의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며, 앞으로도 헌혈을 통한 사랑나눔에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헌혈 릴레이에 참여한 지민의 팬들은 “지민이 선물해 준 긍정적 에너지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일을 가능케한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과 부산혈액원은 생명 나눔에 참여한 지민 팬들과 헌혈문화 확산과 건전한 기부를 이끈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지민의 팬들은 헌혈자를 위한 기념품 총 2,000여점도 기부했다.

한 편, 방탄소년단은 내달 26일, 27일, 2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콘서트 ‘LOVE YOURSELF: SPEAK YOURSELF’(THE FINAL)를 열고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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