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지 견학 통해 당사자 역량 개발 등 정보접근성 확대

(대구=김귀순 기자) 달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우선)은 선진지 견학을 통해 당사자의 역량을 개발하고 정보접근성 확대를 통한 폭 넓은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10월 14일(월)부터 17일(목)까지 대만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대만 연수는 최종 면접심사를 통해 중증장애인과 개호인을 한 팀으로 총 10팀을 선발하여 3박 4일간 진행되었다.

대만으로 떠난 연수 1일차에는 중국 5천년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국립고궁박물관과 군인들의 교대식을 직접 볼 수 있는 충렬사, 현지인들의 휴식처인 사림관저를 둘러보았다.

연수 2일차에는 항구도시로 유명한 단수이와 타이페이의 서문정거리, 101층 빌딩전망대를 관람했다. 또한 생활서비스와 숙박서비스, 간호, 재활, 문화 및 레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애덕양호중심에 방문하여 설립목적과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관을 둘러보았으며, 당사자들이 직접 원예실과 치료실을 이용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연수 3일차에는 기암괴석지대인 야류해안공원, 장개석 총통을 기념하여 세워진 중정기념당, 도고 사찰인 용산사와 야시장을 둘러보았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박○○씨(남, 지체장애)는 “거동이 불편하여 해외연수를 선뜻 떠나기가 힘들었는데 이동에 편리한 리프트 차량과 복지관 측에서 연수를 진행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가는 곳마다 편의시설을 미리 고려하여 연수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여행도 할 수 있었고 다른 나라의 복지 시설을 견학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정우선 관장은 “연수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연수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서 이번 연수를 통해 다른 나라의 복지 정보와 현황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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