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일 광저우·상하이·칭다오 종합수출상담회 개최
스타트업기업 제품 경쟁력 확인…중국마케팅 전략 마련

(광주=이성필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 칭다오에서 개최한 종합수출상담회에서 214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통해 총 10건, 216만 달러 상당의 수출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해외에서 종합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바이어와의 만남을 갖는 사업으로 이번 수출상담회는 올해 총 7회 중 6번째다. 

참가기업은 뉴세림테크㈜, 엔트넷, 워킨위드, 제이투모로우원, ㈜드림씨엔지, ㈜맥커뮤니케이션즈, ㈜신성테크, ㈜아이멧, ㈜찬슬, ㈜한국씨앤에스 등 10곳이다.  

이번 중국 시장개척단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수출관련 세미나 등으로 중국시장의 유통채널과 이해도를 높이고, 수출상담을 통해 자사제품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과 반응, 기술력, 가성비 등 현지 시장조사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 

특히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제이투모로우원의 ‘클라우드고객관리시스템’은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아 상담회가 열린 3곳에서 총 4건의 수출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시장 수출 경쟁력을 확인했다.

공작기계를 제조 판매하는 뉴세림테크는 중국 바이어로부터 적극적인 구매제안을 받아 세부적인 수출계약조건을 논의하는 등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며 올해 안에 수출실적으로 연계될 전망이다.   

참가 기업 관계자는 “이번 중국 시장개척단을 통해 중국시장의 이해와 상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중국에 대한 해외마케팅전략을 세우는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가시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다”고 의지를 전했다. 

주재희 시 투자통상과장은 “지역기업이 지역경제 활력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입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특히 해외시장개척단 후속관리 일환으로 해외세일즈 출장 및 바이어 초청 지원 사업, 해외지사화사업 등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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