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M고 학교법인 D학원 인사·비정상적 운영 논란

(광주=이성필 기자) 학교법인 D학원 산하 광주 M고등학교가 미투 사건으로 큰 홍역을 치룬 여파로 2차 피해 예방 차원에서 광주시 교육청으로부터 피해 학생과 교사 간 분리 조치요구를 받았는데도 법인 이사회에서 그 특정인을 교감으로 다시 복직시켜 교장 직무대행까지 의결하여 학교에 근무를 시켜 학교 구성원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법인 이사장의 자녀 2명이 해당학교에 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법인 이사회는 이사장의 자녀교사 중 1명을 인사위원회에서 교감으로 의결하여 교육청에 승인을 요청하였는데 불승인 난 사실이 학교 밖으로 알려져 학부모와 지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으나 법인 이사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교육청에서 1,2년 지나면 임명하라고 하였다고 말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과 비도덕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법인 전 이사장이 학교 운영 및 인사 전반에 관여 하는 등 법인업무에 전횡을 일삼고 있으며 교사 채용 건으로 전임 이사장이 수형생활을 6개월 동안 한 이력도 학교 구성원 사이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그러나 전 이사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식대 정도 요구 했다고 말하면서 그 말을 한 대가로 교도소 생활을 6개월 정도 했다고 말하였다. 

이법인은 이사장 관련 친인척이 8명 정도 근무하고 있다. 이는 사립 중·고등학교에서는 보기 드문 현상이기도 하다.

현 교장은 학교에서 교장, 교감, 교무부장, 수업 등 1인 4역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 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미투 사건으로 기간제 교사가 많이 투입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하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기간제 교사를 교무부장에 형식적으로 임명해놓고 교장이 업무 대행을 하고 있으며 기간제 교사가 교무부장 직책을 수행하는 일은 전무후무하다고 학부모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 학교는 소프트볼 선수 성추행 의혹에 미숙한 대처 및 관리 감독 소홀로 인해 지도자와 선수들 간의 불신이 조장되어 소프트볼 명문고로 유명한 소프트볼팀이 해체 기로에 서있다.

학부모들은 법인이 지도자와 선수 학부모간 이간질 시키고 있다는 주장 하면서 학교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학교는 2년 전에 광주교육청에서 8억3천만 원 가량을 지원받아 열악했던 실내 연습구장과 선수 휴게소 등을 신축하여 선수들이 이용 하고 있다.

M고 여자 소프트볼팀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 하였으며 3년 연속 무패를 자랑했던 명문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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