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의 조건과 평화프로세스 증여에서 인정으로’

(의정부=이명래 기자) 신한대학교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원장 최완규)에서 국제학술회의를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신한대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겨레신문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신뢰의 조건과 평화프로세스: 증여에서 인정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본 학술대회는 세계 각지에서 여러 형태로 진행되었던 “증여”와 “교환”의 실제 사례로서, 국가 간의 관계와 서로 다른 체제 사이에서 오고 갔던 원조, 차관, 교류의 중단과 개시, 연설과 담론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 지방정부, 시민단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새롭게 평가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남북관계의 원칙과 방도를 모색할 것이다. 

신한대학교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은 “사회과학의 고전적 명제인 “증여(gift)” 개념에 주목하면서, 남북 간 적대적 관계를 해소하고‘신뢰’와 새로운 관계 형성을 통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그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11월 7일 개회식에서는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의 개회사와 김원이 서울시정무부시장의 축사에 이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세션1부-안보의 논리, 증여의 논리 ▲세션2부-국제관계/남북관계에서 호혜성의 논리 ▲세션3부-분단상황에서 증여와 인정: 독일, 아일랜드, 양안관계 등으로 진행된다. 

11월 8일에는 ▲세션4부-남북교류협력사업의 재조명: 중앙정부 ▲세션5부-남북교류협력사업의 재조명: 지방정부와 시민단체 ▲라운드테이블-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등으로 열릴 예정이다.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은 마지막으로 “대북지원문제를 놓고 벌어졌던 이른바 퍼주기 논쟁의 적실성 여부를 경험적 이론적으로 정밀하게 분석, 평가하는 회의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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