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스태프 60명에 수천만원 보너스..'가요계 귀감'

 ▲ ⓒ나라일보▲ ⓒ나라일보

데뷔 15주년을 맞이하며 아이돌그룹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신화가 최근 스태프 60여명에게 상당한 금액의 보너스를 지급, 업계에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15년간 멤버 교체 없이 끈끈한 우애를 바탕으로 정상급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신화는 멤버들 뿐 아니라 스태프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는데, 특히 지난 27일에는 신화컴퍼니 대표 에릭이 모든 스태프들에게 파격적인 보너스를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에릭은 지난 27일 소속사 대표 및 임원부터 헤어 담당 막내 직원까지, 이번 신화 활동에 관여하고 있는 모든 스태프 60여명에게 모두 똑같은 금액의 보너스를 일괄지급했다. 이는 신화가 지난 2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25일 MBC '쇼!음악중심'까지 연이어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공약 이행'의 일환.

23일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르기 전 에릭이 "1위를 한다면 모든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공약 했는데, 실제로 이를 지킨 것이다. 대부분 1위 공약은 '고기 회식'이기 때문에, 회식 정도를 예상했던 스태프들은 진짜 보너스가 입금되자 크게 놀랐다는 전언이다.

한 연예관계자는 "보통 가요기획사들이 회식만으로도 분위기가 화기애애한 편인데, 현금이 입금돼 스태프들도 굉장히 놀랐다고 하더라"면서 "특히 직위와 관계 없이 모든 스태프에게 동등한 액수를 지급해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모든 스태프를 동등하게 중시한다는 신화 멤버들의 뜻이 담겨있다는 것. 멤버 뿐 아니라, 소속사 식구들도 수년간 함께 하며 오랜 근속 연수를 자랑하는 신화 식구들의 분위기가 감지되는 대목이다. 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들 보너스를 모두 합하면 수천만원에 이르는 큰 액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 멤버들이 이같이 한턱 낸 이유는 이번 1위에 정말 큰 의미가 있기도 하기 때문. 지난 2006년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Once in a lifetime)' 이후 7년만에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것. 이번 신곡 '디스 러브'는 대형 가수들이 쏟아져나온 5월 대전 가운데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며 신화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이제 해외 팬들을 만날 차례. 국내에서 사기가 한껏 높아진 신화 식구들은 오는 6월부터 아시아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