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용환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김장철을 맞아 ‘나트륨을 줄인 건강김치’ 쿠킹클래스와 건강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3,778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1일 최대 섭취량 2,000mg의 약 2배에 이르는 등 나트륨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구민들에게 소금 섭취를 줄이는 방법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도우려는 취지다. 

  지난달 강일보건지소에서 2회에 걸쳐 열린 ‘건강김치 쿠킹클래스’에서는 배추김치가 아닌 사과 깍두기, 케일 김치, 양배추 깻잎 김치 등 여러 가지 채소와 과일을 활용한 김치를 만들었다. 주민들이 ‘소금을 줄여도 맛있다’는 것을 느끼고, 가정에 돌아가서도 건강김치 레시피를 활용할 있도록 교육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아파트, 직장 등 주민들이 생활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는 ‘건강체험관’도 마련했다. 건강김치 레시피, 음식별 나트륨 함량 등을 안내하고 덜 짜고 덜 달게 먹는 올바른 식습관을 관리 수 있도록 홍보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저염식에 대한 인식개선을 돕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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