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백운석 기자) 안동시는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거나 교체할 경우 일반가정은 20만 원, 저소득 가정은 50만 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하며, 10년 이상 지난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는 경우 우선 지원한다. 일반가정은 30가구를, 저소득 가정은 5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안동시 소재 주택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안동시민으로 주택소유자 또는 주택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가정은 설치가 불가능할 수 있으니, 사전에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환경관리과로 하면 된다. 

권오구 환경관리과장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난방비 절감 효과도 매우 크다”며, “앞으로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방지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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