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2만개 지원, 소독 강화 등 관리 철저
확진자 대중교통 이용 운전종사자 관리 강화

(구미=임성찬 기자) 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불안감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버스, 택시를 비롯한 대중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소독횟수를 늘리고  대중교통 운전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대중교통 운전종사자를 위한 마스크 2만개를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마스크는 구미시에서 긴급지원 된 것으로 시민들과 접점에서 일하는 운전종사자 보호와 확산방지를 위하여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으나, 최근 수급불안과 가격상승으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시내버스 업계와 한정 된 공간에서 확진자와 접촉우려가 큰 택시 운전기사 및 특별교통수단 운전기사 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추후 수요량을 파악하여 추가로 지원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 및 차량에 대해 방역을 강화하였다. 하루 1회 이상 실시하던 차량 청소·소독을 3회 이상 늘리고 회차 할 때마다 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특히, 버스 손잡이, 터미널 대합실 의자, 자동티켓발매기, 버스승강장 등 불특정 다수인이 접촉하는 부분에 대해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소독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구미역,버스터미널에 대한 소독은 자체소독 뿐만 아니라 가축방역 공동방제단을 통해 주 2회 이상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읍면동 방역 소독단을 통해 버스승강장 및 택시승강장에 대한 소독도 철저히 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구미역, 구미터미널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여 의심환자 확인 등 접촉자 관리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여부 확인 후 발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대상자는 신속하게 선별진료를 받도록 안내하고 구미역과 터미널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손소독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시내버스, 택시에도 손 소독제를 비치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사용 할 수 있게 하여 감염경로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확진자가 대중교통 이용 시 운전자 보호와 사업장 내 확산방지를 위하여 BIS운행기록 시스템, 카카오택시 사용내역 등을 참고하여 이용 버스 및 택시를 발 빠르게 조사 후 특정 된 기사에게는 예방적 자가격리 조치를 지시하고 특정되지 않은 경우에는 추정하여 특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창형 대중교통과장은“대중교통 이용객의 코로나-19 예방이 가장 시급한 상황인 만큼 방역물품 확보 및 지원을 위해 재난관리 기금 사용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불안감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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