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민용 논설위원

정치권 속에 숨은 속셈, 민심 끌기 위한 작전일까? 정부가 국민이 피땀 흘려 낸 혈세로 ‘코로나19’를 핑계해 하필이면 4.15선거를 코앞에 두고 돈을 푼다는 문제를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지금 소상공인들만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소득이 감소되는 것만은 아니다. 모든 국민과 기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나라 살림살이가 풍족하다고 해도 안 될 것이라는 국민들의 말도 들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취약계층 또한 소상공인에 대해 지급해야 된다는 50만원, 100만원 모두를 신천지에 구상권을 청구할 것인가? 한마디로 숨어서 의혹받는 전략은 하지 말라는 국민들의 주문도 쏟아지고 있다. 

내 집안 살림을 잘살고 못사는 것은 있을 때 아껴 쓰고 없을 때를 대비해야 하는 것이 살림살이를 잘사는 살림꾼이라는 말도 있다. 돈도 때와 장소를 보고 써야만 욕을 먹지 않는다. 

지금 기업들은 저조한 경영에 시달리면서 은행 대출금 상환 이자를 못 갚아 부도 등 세금을 못 내는 형편에 거둬들인 혈세를 가지고 내 호주머니 속에 있는 돈이 아니라고 대동강에 물 쓰듯 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만 핑계해서는 안 될 것이다. 

먹어서 안 좋고 돈 주면 안 좋은 사람 없을 것이다. 4.15 총선거를 앞두고 돈 준다는 이유가 ‘코로나19’ 사태로 거듭 핑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들에 의혹과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돈 문제는 총선거를 치르고 난 후에 거론되었어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 정치인과 자치단체장들 귀담아들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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