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위원 진민용

시멘트 제조사들의 폐기물 재활용에 관한 성분 분석 표기는  왜 없는가. 환경오염 우려에 신중해야 할 건축 자재에 대한 폐기물 재활용은 국민건강을 위해서라도 신중해야 할 것이다. 

인간의 일상생활환경에 부합되는 건축자재인 시멘트 제품 부원료가 각종 유기성·무기성을 가리지 않고 폐기물에서 얻는다면 국민들이 이해할 것인가?

시멘트는 제조생산 공장들은 대부분 강원도 지역과 충청북도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이런 시멘트 생산 제조공장들이 전국 일원의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이 부원료로 사용해 생산하고 있다면 우리 국민들은 그 내용을 제대로 알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남는다. 

폐기물 종합재활용처리 업체가 시멘트 제조생산 부원료로 재활용한다는 명분을 갖고 자치단체로부터 유기성오니, 하수처리오니, 펄프제지 폐수처리오니와 그밖에 광재류, 점토점결주물사 등 10여 가지 산업폐기물을 허가받아 시멘트 제조생산 공장에 납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빼놓을 수가 없는 건축자재인 시멘트가 폐기물을 부원료로 활용하는 량은 천문학적 숫자이다. 실제 이같은 폐기물 중에서도 인간의 인체에 우려가 없는 무기성  폐기물이 재활용된다면 환경문제로 제기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시멘트 제조 생산 과정에 유기성 폐기물이 시멘트 부원료로 첨과 되는 문제는 근절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도 허가를 해 주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시멘트 공장에 원료를 재활용한다면 허가를 내어주는 것 때문에 환경부가 주목해야 한다.

반면, 시멘트 제조사에 납품되는 폐기물에 대해서는 폐기물 공정시험법 기준에 맞는 폐기물을 배출사업장으로부터 받아 중간가공 처리를 하더라도 폐기물 모두가 오염 우려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어떤 자치단체는 폐기물 공정시험법 기준에 적합성을 가려 폐기물 재활용 인·허가를 하고 있어 사업자가 말썽을 빗고 있다. 

지자체가 유·무기성 폐기물을 가리지 않고 시멘트 부원료로 한다면 재활용한다는 명분으로 허가를 내어준 사실들이 밝혀지면서 일감 몰아주기식 밀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곳이 있어 주목된다. 

또한 이같이 시멘트공장에 납품 한다면서 폐기물 종합재활용 처리허가를 받아 한편으로는 토목공사장에 성토·복토용으로 폐기물을 재활용을 하고 있는 사실도 밝혀지고 있다. 

시멘트 제조생산에 부원료로 재활용되는 폐기물들이 시멘트 공장에서의 재활용이 없다면 모두가 땅속에 매립하든지 토목공사장에 토사 50%와 혼합을 해서 성토 복토장에 재활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시멘트 부원료로 재활용을 하지 않는다면 시멘트는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오염 우려 문제로 걱정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지자체가 폐기물을 시멘트 부원료에 재활용 하는것에만 유·무기성을 가리지 않고 허가 하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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