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GS25 지곡그린점 이정국 대표, 마스크 500장 기부

(포항=권영대 기자) “포스코의 임대료 대폭인하 결정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포항시 지곡단지 내에 위치한 ‘GS25 지곡그린점’ 이정국 대표는 지난 24일 포항시를 찾아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500장(100만원 상당)을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이후 포스코가 지곡단지 내 상가 임대료를 80% 대폭 인하 해줘 포스코로부터 받은 혜택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결정이다. 

특히 이정국 대표는 매출 급감에도 직원 4명(정규직 2명, 아르바이트 2명)에 대한 계속고용을 보장해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이정국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이후 매출이 30%이상 급감하면서 인원감축도 생각했지만 직원들의 생계문제가 더 걱정이 됐다”면서 “4명의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위기를 이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의 통 큰 임대료 인하가 경영유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 돕기 위해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임대료 대폭인하 결정했으며,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시 임대료 인하 연장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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