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장애인 100가구 온누리상품권 30만원씩 지급

(영천=김병기 기자)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열)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위기가정 긴급 생계비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긴급 생계비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 중단, 실직 및 휴직, 임금감소 등의 직·간접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가정에 온누리 상품권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긴급생계비 지원 사업은 5월 18일(월)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19일(화)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었으나,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 19로 인한 복지관 임시휴관 이후 지역장애인들의 건강상태 확인 및 복지정보 전달 등 모니터링을 위해 구축한 연락망을 통해 빠르게 대상자 선정을 마무리 하여 전국 장애인복지관 1650가구 지원 중 최다 가구인 100가구를 지원했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5일~26일 양일에 걸쳐 긴급생계비 지원을 진행하였으며, 관내 방문수령을 대비해  발열 및 건강상태 체크,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워킹스루 방식으로 긴급생계비를 전달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에 한해 직원이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을 실시한 후 가정에 직접 방문해 생계비를 전달하여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 하고, 가계소비와 경기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긴급생계비를 전달했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상시모니터링과 긴급생계비 지원 이외에도, ‘개관 16주년 기념 특별한 주간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공기관에 나눔떡을 전달하고, 직원들이 직접 손소독제를 만들어 지역 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장애인복지관 무료급식 중단으로 발생할 결식 장애인들을 파악해 밑반찬 배달을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물품 및 생계물품 키트를 제작해 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지원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복지공백을 메꾸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홍열 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장애인들에게 이번 생계비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하고 있는 현재 복지관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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