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권영대 기자) 포항 세명기독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4일 공개한 1차 마취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마취 적정성평가는 마취 영역의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파악해, 환자 안전관리 기반 마련 및 의료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회복실 운영, 특수장비 보유, 마취전 평가 실시율 등 모두 13개의 평가지표(평가지표 7개, 모니터링 지표 6개)로 실시 됐으며 이번이 첫 평가다. 

평가대상 의료기관은 전국의 종합병원 이상 모두 344개소(상급종합병원 42개소, 종합병원 302개소)이며 지난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입원해 마취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세명기독병원은 평가항목 13개 모든 항목에서 종합점수 97.5를 획득하여 최우수 1등급을 받았다.

세명기독병원은 현재 중앙 수술실에 14개 수술실과 하이브리드 수술실 1실을 운영하며,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7명, 마취간호사 20명 등 전문 의료 인력이 배치되어 수술에 필요한 의료인력과 첨단 장비 및 시설을 대학병원급 이상으로 갖추고 있다. 

세명기독벼우언 서봉호 수술실장은 “우리병원 수술실에서는 환자가 입실하는 순간부터 환자의 활력징후 자동 감시 모니터를 적용하여 실시간으로 환자변화를 체크하고, 비디오 후두경을 통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마취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환자의 안전과 편안한 수술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쁜 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마취를 위해 더 한층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세명기독병원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 2019년 1만4천320여건의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