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김중환 기자) 군위중학교(교장 김종현)는 코로나-19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학생회 임원 선거를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했다. 

학생회 임원 후보자들은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추천서를 SNS로 받아 메일로 제출하고, 선거운동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포스터를 게시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또한 각 반에서 후보자들의 합동소견발표회를 동영상으로 시청한 후 학생들의 개인 휴대폰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이는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에게 낯설었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후보자들은 스스로 동영상을 촬영해 파일을 압축하고 메일로 발송하는 일 등의 일련의 과정들이 힘들었지만 보람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고, 선거하는 학생들은 모바일로 후보자들의 공약을 읽고 개인고유투표번호를 입력해 선거하는 과정들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온라인 선거는 학생들에게 ‘상황의 제약이 있더라도 구성원들이 창의성과 지혜를 모아 협력하면 대안을 마련,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군위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순위에 두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수업 결손이나 학교 행사가 취소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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