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으로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최 근 쓰다가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마스크 문제가 새로이 부각되면서 사 용자들의 남을 배려하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보건당국의 마스크 착 용 권고에 따라 마스크를 사려고 약국마다 구매자들의 행렬이 장사진 을 친 풍경도 얼마전 일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 예방을 위해 이 젠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실내는 물론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이 필수적인 일상화되면서 덩달아 길가에 버려지는 마스크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서 일부에선 혹시 모를 감염 전파 불안까지 환경 문제까지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언론을 통해 홍콩 해안에 마 스크와 장갑 등 쓰레기 더미가 밀려왔다는 충격적인 보도를 접한바 있 어 우려가 더하다. 실상 예전에는 길가 또는 업소 주변에 떨어진 쓰레 기 대부분이 담배꽁초나 과자봉지 정도였으나 지금은 도로변이나 아파 트 주차장, 식당 등 생활주변 여러곳곳에서 버려진 주인 모를 마스크 도 종종 보여지고 있다. 외관상 이미 사용한 흔적이 보여 마스크 착용 자가 실수로 떨어뜨렸거나 분실한 것은 아닐터이다. 정작 문제는 이렇 듯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처리에 있다. 버려진 마스크 처리에는 업 무 특성상 주로 아파트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의 몫는 현실에서 이들 도 출처 불명의 버려진 마스크를 수거하기에는 2차 감염 우려 등 위생 문제로 불안한 마음을 떨쳐 버릴수도 없을 것이다. 

환경부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 라인에는 모든 종류의 마스크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 하여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도록 되어 있다. 일회용 마스크 주 재료 는 비닐 코팅이 되어 있는 종이와 부직포 등 재활용이 되지 않는 재질 로 되어 있어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소각하거나 매립을 해야 한다고 한다. 굳이 규정을 따지지 않더라도 본인이 착용했던 마스크는 함부로 아무곳이나 버릴것이 아니라 주변 쓰레기통이나 재활용 봉투를 이용하 여 버리는 등 처리에도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한다. 

전문가들 또한 코로 나19확산으로 일회용 마스크 쓰레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코로나19 가 언제 종식될지 알수 없는 만큼 마스크는 우리를 코로나바이러스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책으로 착용하고 있는 것이지만 이를 적절하게 폐기하지 않을 경우 마스크 쓰레기 대란이 다가올수도 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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