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김흥환 기자) 포천시 박윤국 시장이 1일 한탄강지질공원센터앞 잔디 광장에서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박윤국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간 전철 7호선 연장과 국책 사업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등 많은 것을 이뤘다”며 “앞으로 포천은 전철 7호선과 연계한 역세권 콤팩트 도시로 정체된 도시를 벗어나 순환 도시로서 성장해 나갈 것”을 강조해 말했다. 

이어 “2년간 긴 터널을 빠져 나와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고 포천시의 교육, 주거, 환경등 세계문화 유산의 도시로 발전 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며 포천의 희망을 제시했다. 

또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는 박 시장은 “살면서 숨을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석탄발전소 연료 변경을 반드시 성공 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기업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15만 포천 시민이 더 중요하다”면서“GS는 사업 목적에만 치중하면서 약속한 신평공단의 굴뚝 일원화는 지키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또 이어 “포천은 분지형 도시이므로 석탄발전소가 들어서서는 안 되는 곳”이라며 지형 지리적으로 예리한 지적을 하면서 향후“쾌적한 관광 도시 포천과 함께 환경 또한 깨끗한 미래 도시 포천을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포천시의 주거와 교통문제에 관련해 박 시장은 “7호선 연장과 연계한 역세권을 개발, 100만평 정도 규모의 택지 개발 사업을 추진해 콤팩트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병목 현상이 심각한 신북IC와 연결되는 43번 국도의 확ㆍ포장 사업, 동서간 순환도로 건설, 수원산 터널의 조기 착공 및 완공, 외곽 순환 고속도로 연결 등 국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이러한 국책 사업은 시장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며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중앙 부처를 찾아가 사업을 관철시키겠다." "포천시의 발전에 여·야가 따로 없다”말해 협치 또한 중요함을 강조했다. 

간담회를 이어가면서 박윤국 시장은 “일자리는 IT산업 등 새로운 산업과 접목시키고, 관광 산업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주력 하겠다”고 미래 산업의 키워드 이기도한 융합과 소통에 대해서도 힘주어 말했다. 

또 이어 “세종시가 행정 도시로, 서울시가 경제 도시로 인식 되듯이 포천시는 스포츠 산업과 접목한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 하는 스포츠경제관광도시로 인식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언론인과의 '민선 7기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를 풍성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