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인천e음 전자상품권으로 활동실비 지급

(인천=박구민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시민이 시행하고 시민이 제안하는 인천시정」(이하 “시민시정”이라고 한다.)에 참여할 개인 및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시정”사업은 참여자가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활동을 스스로 제안하고 직접 시행하는 자발적 공익활동사업이다. 소정의 활동실비는 지역화폐인 인천e음 전자상품권으로 제공받는다.

본 사업은 지역화폐의 본래 목표인 지역공동체 의식을 인천e음을 통해 지역 전체로 키워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민이 스스로 우리 동네, 우리 마을에 필요한 일을 찾아 직접 활동함으로써 “우리”라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사업이다. 더불어 시에서는 우리 동네, 우리 마을을 넘어“우리 인천”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보람과 자부심을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익활동에 대한 활동보조비는 인천광역시 생활임금의 70%인 시간당 7,000원이며 활동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실비인 물품구매비는 개인당 월 100,000원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임금이 주 목적인 근로와 달리 본 활동은 지역을 위한 자발적 공익활동이라는 취지를 살려 인천시 생활임금의 70%만 활동보조비로 지급된다.

인천을 사랑하는 개인 및 단체라면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활동에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시에서는 조기퇴직자, 은퇴자, 경력단절여성, 노년층 등을 우선 선발한다. 모든 계층에게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인천e음을 사용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행일정, 지원 분야 등은 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신청양식은 인천시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지원자는 신청서 등을 작성하여 7. 20.(월)부터 8. 7.(금)까지 E-mail, 우편 발송 또는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에 직접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이병태 소상공인정책과장은“참여예산사업으로서 예산수립부터 시행까지 시민의 참여를 통해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에 대한 애착심은 물론 우리 인천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시민공동체의식도 지역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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