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마을특화사업으로 따뜻한 도움의 손길 펼쳐

(안양=이춘기 기자) 안양시 3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우리 동네의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지역특성과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특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봄에는 나들이와 바자회, 여름에는 폭염대비 물품과 여름김치 지원, 가을에는 추석 명절 차례상 차림 지원과 기부의 날 행사, 겨울에는 설 명절꾸러미와 김장나누기 행사 등이 있고 이와 별도로 주거환경 개선, 밑반찬 지원, 목욕 및 미용 서비스 등은 연중 상시로 지원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끊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하여 ‘희망꾸러미 생필품세트 지원’, ‘면 마스크 제작 전달사업’, ‘우리 동네 지역경제 살리go 이웃 돕go’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각 동 특성에 맞는 180여 개의 특화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발굴 및 연계, 지원하는 주민 네트워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불어, 시에서는 복지사계절 테마를 정해 동 특화사업 중 우수사례를 시 차원의 특화사업으로 확대하여 각 행정복지센터와 공유하며 복지행정의 효율화를 도모한다.

시는 지난 8월 14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담당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특화사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 수립 과정과 수행 절차 등에 대한 기본교육과 2020년 배분사업 수행지침 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실시했다.

이계철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사태와 장마로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동 담당자들이 그간 수고가 많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동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 실시로 동 협의체를 활성화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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