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구민 기자)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옥자)은 토목기술분야 최고 국가자격인 '기술사' 시험에 공단 기술직 정용 사원(47)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1963년 도입된 기술사 제도는 기계, 전기, 건축, 토목, 지적, 임업 등 각 산업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지식과 종합적인 역량을 인증하는 국가기술 관련 최상위 자격이다. 응시 자격 자체도 매우 까다로워 기사자격증 취득 후 일정기간 실무경력이 있어야 하고, 시험문제와 평가가 암기보다는 다양한 응용능력과 해결방안을 요구하는 만만치 않은 시험으로 정평이 나있다. 기술사 시험의 합격률이 3~10%에 그칠 만큼 고난이도 시험임에도 현직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주경야독하며 기술사 자격을 취득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정용 사원은 “오랜 기간 꾸준히 노력해 취득한 값진 자격인 만큼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맡은 직무에 적극 활용해 공단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직원이 되고 싶다”며 “시험을 준비하며 쌓아 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직원들을 위한 교육 등 공단의 시설관리 및 운영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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