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개발,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 모색

(포천=김흥환 기자) 포천시는 지난 9일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개발하고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 및 목표를 정립하여 균형적 인구증가를 도모하고자 추진 중인 ‘포천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하여 포천시의회 의원과 포천시 인구정책위원회 등이 참석하여 지난 4월 착수보고회, 7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 반영 여부를 점검하고 포천시 인구정책 중장기 비전과 전략,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포천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한 경기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인구정책 중장기 대응 핵심과제로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저출산·고령화 선제적 대응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융화 여건 마련 △적극적 귀농·귀촌 인구 유입 여건 마련 △인구정책 체계 마련 등 6가지 과제를 제안하며 이에 따른 14개 대응전략을 함께 제시했다.

신규 제안사업으로는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개량사업, 고품격 시니어타운 조성, 아동전용 복합문화시설 조성, 농산촌 체험관광 프로그램 연계 빈집 활용 마을 공유숙박, 다문화 방문 산후관리사 양성 등이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시정 전 분야에 적극 활용하여 포천시가 지방소멸의 도시가 아닌 젊은 인구가 기꺼이 머무르며 꿈을 펼쳐나가고 고령인구도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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