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2와 저소득층 청소년 캠핑체험 지원 협력

서울시와 K2,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12일(수) 16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레저활동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영훈 K2코리아 대표이사, 황용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와 K2,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 7월부터 4,0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박2일 캠핑체험 프로그램('K2 스쿨핑')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사회복지시설 20개소의 청소년 4,000명을 대상으로 연내 100회를 운영할 예정으로, 텐트설치 및 철거, 캠핑장비 사용법, 식사 준비법, 공동체 놀이, 창작 협동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이 캠핑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진행된다.

K2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20개소에 텐트, 취사용품 등 3억 2천만원 상당 1800여개의 캠핑용품을 지원함과 동시에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청소년들에게 캠핑노하우와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레저활동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꿈의 캠핑을 함께 하면서, 또래 간 협동심과 자존감을 키워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훈 K2코리아 대표이사는 "최근 학교와 각 가정에서 캠핑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단순한 놀이보다는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건전한 캠핑을 만들어 보자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다"며,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건강한 또래문화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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