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숙원 풀렸다’

‘동작아트갤러리’가 오는 18일 개관식을 열어 동작구 관내 2,5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이 마침내 풀렸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18일 오후 3시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구의원, 문화예술단체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작아트갤러리 개관식을 연다고 밝혔다.

동작아트갤러리는 신대방동 395 보라매공원내 구 공군사관학교 교회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상1층 392.96㎡ 규모로 꾸며져 예술작품을 상설 전시하게 된다.

특히 동작아트갤러리는 예술품 전시와 공연, 강연이 가능한 전시&다목적룸, 회의 및 교육공간인 세미나실, 소규모 모임 및 휴게공간으로 활용될 커뮤니티룸으로 나뉘어져 문화예술인들의 전시공간으로 충족시킬 전망이다.

이로써 시화전을 비롯해 시낭송회, 문학의 밤, 사진작가회,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높은 예술품 전시가 가능하게 됐다.

중구의 경우 충무아트홀(150평), 금천구 금나래아트홀(100평), 구로구 구로아트벨리갤러리(64평), 광진구 나루아트센터(82평)등을 갖추고 있어 동작구에 전시공간을 확보하자는 여론이 비등했다.

이에 따라 구는 사업비 7억원(공사비6억, 설계·감리비1억)을 들여 미술 및 사진작품, 시화전을 전시할 전시공간을 서둘러 확충한 셈이다.

동작아트갤러리는 보라매공원 초입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보라매공원, 보라매병원, 백화점 등 대형 건물이 들어서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환경이 양호, 접근성이 용이하다.

문충실 구청장은 “관내 전시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예술인들이 창작의욕이 있어도 창작활동에 제한이 있었다”면서 “전시공간이 마련되면서 지역 문화예술의 진흥과 인프라 확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8일부터 30일까지 문인협회와 사진협회, 공군본부가 전시하는 시화 및 사진전과 미술협회가 주관하는 미술작춤 전시전이 열리며 개관을 축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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