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적 자족도시 실현

(용인=김태현 기자) 용인시는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꿀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지난해 용인시를 빛낸 10대 뉴스 1위로 선정이 될만큼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램리서치, 서플러스 글로벌, 씨앤원 등에 이어 올해도 다수의 기업 유치에 속도를 올린다.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반도체 협력업체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역 맞춤형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해 자립형 경제도시 기반도 구축한다. 2024년까지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원에 약9만평 규모의 ‘제2용인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약 20여 개의 일반·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탄소배출 제로산단으로 조성 될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의 ‘용인스마트-e일반산업단지’는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용인형 뉴딜 사업의 시작점을 연다.

용인시는 용인벤처창업 투자펀드를 조성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지역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저극 키운다.

이를 위해 디지털산업진흥원을 산업진흥원으로 확대개편하고 드림 1인 창업센터,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돕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도 상반기 문을 연다.

국토부 3기 신도시에 포함 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올해 토지보상에 착수해 2022년 상반기에 기공식을 개최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도 확대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등은 소상공인의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와이페이도 1561억 규모로 확대 발행하며 언택트 수출 상담실도 본격가동 된다.

■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용인시는 시비 113억7천만원을 포함해 총 1167억원을 투입해 20만평 규모의 (가칭)용인센트럴파크를 조성한다.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 포곡경안천도시숲, 모현갈담생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 녹지, 유방동 시민녹색쉼터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2025년까지 실효 위기에 처한 13개 장기미집행 공원이 공원의 모습을 갖추며 사유지였던 도시자연공원구역의 녹지 200만평이 ‘녹색쉼터’로 조성된다.

더불어 그동안 진행이 안됐던 이동저수지 환경생태공원, 기흥저수지 공원화 사업, 친환경 탄천길 조성을 비롯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경안천 용담저수지, 청미천을 거쳐 안성으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로드’가 구축된다.

올해는 시에서 그동안 추진한 난개발 방지 제도들이 행정에 안착된다. 특히 북리, 언남 등 6개 지역의 지구단위계획이 제정비되고 2035년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 예정용지로 결전된 남사신도시 부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은 ‘용인의 명동’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게 된다. 여기에 구도심인 중앙동, 구성, 마북, 풍덕천동 등도 단계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 ‘용인에코타은’은 하수처리용량은 늘고 다목적체육 시설과 공원이 함께 설치된다.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 할 수 있도록 용인정수장에는 고도정수처리시설과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이 도입되고 ‘생활폐기물 감량화 대책’으로 생활폐기물 8700여 톤을 감축할 계획이다.

■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도시

용인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해 관내 최초 확진환자가 발생한 직후부터 매주 화요일 42차례에 걸쳐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올해는 3개구 보건소에 감염병 신속대응 전담팀을 신설하고 역학조사관을 자체 채용하는 한편 지역사회 재난 대응 의료방역을 강화한다.

호흡기 전담클리닉, 국민안심병원 등으로 믿을 수 있는 공공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 예경보 시설 확대,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랜 등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고성해 나간다.

35개 읍·면·동에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하고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산모·신생아,청년층,어르신 등을 위한 생애주기 맞춤형 보건서비스도 도입된다.

어르신들의 노후를 위한 보정·동백 종합복지회관에 노인복지관이 신설된다, 장애인들도 다양한 사회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언택트 산업장애인 육성, 장애인전용체육관, 장애인 셀프주유소도 확대 운영된다.

■ 사람중심 도시기반 확충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위한 기본용역을 실시하고 안정성 확보가 시급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재건축에 박차를 가한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300면을 추가로 늘린다.

철도망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경강선·분당선연장, 동탄~부발선 신설 계획이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계획을 갖췄다.

동백~신봉 간 신교통수단,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등은 경기도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한다. 이와 함께 수원, 성남시와 연대해 서울 3호선이 효율적으로 연장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 상반기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해 이 일대 교통여건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성복동 어린이도서관을 팔두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 SOC가 올해부터 속속 확충된다.

청소년 도서관을 시작으로 2025년 보정·동백 종합복지회관 개과까지 7개 시설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 배움과 문화의 향연

창의적인재양성을 위한 ‘혁신교육지구 시즌3’사업이 올해부터 시작된다. 이 사업의 구심체인 (가칭)용인교육자치지원센터가 3월에 개소하고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용인형 프로그램을 운영 확대 한다.

용인시는 무엇보다도 보평적 공교육을 강화한다.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중·고교생 교복구입비에 이어 고교생 무상교육을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생활권역별 평생학습체계의 강화를 위해 기흥평생학습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네이버와 단국대와는 ‘언텍트 창의인재 미래캠퍼스’의 운영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걸맞는 창의교육의 바탕을 마련한다.

생활문화예술의 보편화를 한 행정도 이어간다. 전시공간의 확보는 물론 코로나19 종식과 동시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잇는 축제를 개최하고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패키지 관광상품도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거운 도시를 구성한다.

지난해 조성 된 김대건 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명품 순례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발굴해 더욱 풍성하게 가꿔나간다.

용인을 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2022년 경기도민체전의 용인시 최초 개최를 추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육상경기장으로 공인 받아 툭구와 육상이 가능한 경기장으로 재탄생한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 함께 돌봄센터를 4곳씩 확충된다. 이뿐아니라 시립 지역아동센터를 설치하고 주민자치센터, 작은도서관 등을 활용한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특히 오랜숙원이었던 특례시가 실현되면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외교통상부 여권민원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 국가인권교육원 등 4대 정부 기관의 유치 시너지 효과로 용인특례시민만의 도시경쟁력이 강화된다.

용인시는 시민들이 준광역시급 행정서비스를 받도록 RHr 필요한 툭례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다하면 역사가 된다”며 “특례시 격상을 동력삼아 더 나은도시, 더 밝은 미래, 더 가치있는 도전을 향해 날아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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