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 61종→130종으로 대폭 다양화 큰 호응

(안양=이춘기 기자) 안양시가 출산축하용품 지원을 확대한다. 출산을 앞둔 가정으로서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 7월부터 시행한‘아이좋아 행복꾸러미’지원 금액을 금년부터 20만원으로 증액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10만원 상당이었던 것을 두 배로 늘린 것이다.

‘아이좋아 행복꾸러미’는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대해 다양한 육아용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안양만들기의 일환이다.

특히 이 정책은 안양시민 90%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행복꾸러미 지원 금액이 증가되자 상자를 채울 육아용품도 61종에서 130여종으로 대폭 늘어난다. 자격은 부부 중 한명이 안양관내 거주해 출생신고 하는 가정이면 신청 가능하다.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출생신고를 하면 수혜자 등록을 통해 본인 인증문자가 발송되며, 본인인증 문자 수신 후 인터넷사이트(anyangijoa.kr/문의 1644-0319)에서 2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이렇게 신청한 물품은 기재된 주소지로 1주일 이내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신청자는 출생신고 과정에서 공기청정기, 휴대용 유모차, 카시트 등을 비롯해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금액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출산의 기쁨을 함께하고자‘아이좋아 행복꾸러미’에 담겨질 물품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안양에서 단란한 가정을 꾸며볼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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