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동 영남취재본부 대구권본부장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990 일대가 지금 불법성토가 만연, 치외법권 지역으로 변모돼 민원폭주를 양산하고 있다.

현장은 어마어마한 높이로 불법적인 성토작업을 막무가내로 진행하고 있었지만 이같은 엄청난 불법적인 사실을 성주군에서는 제보가 들어가기 전까지 까마득하게 모르고 있었다고 해 사실여부를 의심케 하고 있다. 

관할 성주군의 깜깜이 변명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주민들의 증언으로 확인 됐다. 복수의 주민들은 “수개월 전에 성주군에서 불법교량을 철거 하라고 명령을 했는데도 그대로 방치한 것은 필시 군청의 윗선에서 봐주지 않으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된다.”며 “곧 있으면 장마철인데 큰비가 내리기라도 한다면 물난라가 날게 뻔 할 텐데...”라면서 한숨만 내쉬었다.

허지만 관할기관장은 “마을주민들이 왜 이제까지 신고를 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 사실을 접한 주민들은 “한두 사람이 이야기 한다고 들어주지도 않고, 무시할 텐데...”라며 푸념을 털어 놓았다.

“성주군이 수개월 전에 불법교량 철거명령을 내렸으면 확실히 철거가 되었는지 관계공무원이 한번만 현장확인을 했더라면, 이와 같은 큰 사건으로 확대되지는 않았을 텐데”라며 책임행전, 적극행정을 펴지 못하고 눈치행정, 무책임행정이 횡횡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성주읍 관계자는 “일련의 사태와 관련, 관계기관들과 상호 협의해 행정명령을 내려 벌금과 과징금은 물론 원상복구 할 것을 명령 내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상복구를 하지 않을 시에는 검찰에 형사고발까지 할 계획”이라고 해 뒤늦은 처사지만 다행스럽게도 문제는 해결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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