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제기 우선순위를 두는 가천면행정복지센터

(성주=여태동 기자) 경북 성주군 가천면 중산리 소재 토지에 관할기관에 신고도 하지 않은 발파암이 무단적치 되고 있어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해당 지역은 하천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우기(장마철)때는 오염수가 하천변으로 바로 유입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소재이다. 

관할 가천면 관계자에 의하면 인근 SY건설의 증산~가천간 도로건설공사 터널 현장에서 나오는 발파암을 토지소유주가 SY건설업체에 요청, 무단으로 반입해 적치하고 있다고 했다.

문제는 관할기관에 민원이 제기됐지만 현장에 가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인근 공사현장의 관계자와 통화하고 지주와 통화해 구두상으로 계도를 했다는데 기인된다.

관할기관의 관계자는 얼마나 많은 양의 발파암이 무단으로 적치되어 있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주무부처 관계자는 지난 14일 오전 사건을 인지하고서도 행정절차를 무시한 채 토지 소유자에게 연락을 해 민원을 해결할 것을 구두상으로 요청, 우선순위를 두고 민원을 해결하는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멀지 않은 곳임에도 현장을 찾아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다른 급한 민원이 있어 지나가는 길에 보았다고 해명(?)했다.

소천면 관계자는 “구두계도를 이행하지 않으면 고발 및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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