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살자’ 모토, 고객 응대매너도 ‘최고점’
이번기회 더한층 업그레이드 된 교보생명 각인

(포항=김중환 기자) 이미 규정되어있는 원칙은 당연히 지켜져야 하고 또 지키기 위해 전력을 경주해야 하는것이 당연한 순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원칙에 다소의 친절(親切)을 가미하는 일이 범법행위를 저지러는 일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손해나 해를 입히는 일이 아니라면 조금의 시간이 투자되고 불편이 뒤따르더라도 한번 쯤 시도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이다.

또 하나, 이 친절가미(加味)가 조금의 배려가 필요하고 다른 사람이 편리함과 감사하는 마음이 뒤 따른다면 이또한 정말 보람되고 값진일이 아닐까?

경북 포항 교보빌딩 1층에 자리한 교보생명 포항고객프라자 이교은(36)씨. ‘즐겁게 살자’는 평소 모토(motto) 답게 고객응대 순간부터 환한 미소로 반긴다. 

필자가 교보생명 포항고객프라자를 찾은 것은 16일 오후2시경, 20년 만기 암보험이 진행중이었던 터라 평소 암 발병 이외에는 보상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만기가 도래할때까지 1건도 보상청구가 없었지만 대장내시경 결과도 가능하다는 상담결과에 따라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방문했던 것이다. 

처음 시도하는 보상청구라 똑부러지게 똑똑하다(?)는 필자도 얼벙얼벙 할 수밖에, 보충해야 할 추가 진단서나 결과지들을 별반 생각없이 단초롭게 구비했던 터라 입사 14년차 배테랑(?) 이교은씨가 상세하게 갖추어 오라는 당부와 함께 세세한 친절이 보태어졌다. 덕택에 시술병원까지 꽤 먼 거리를 한번에 해결했으니 나로선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친절은 윤리적 특성, 유쾌한 기질,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표시되는 행동이다. 이는 덕으로 여겨지며 많은 문화와 종교에서도 가치 있는 인식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친절은 그냥, 즉흥적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평소 웃으며 응대할수 있는 정신적 소양이 겸비되었을 때 비로소 겉으로 나타나는 일종의 결정현상(結晶現象)이라고도 할 수가 있겠다.

‘수사학‘ 제2권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친절이란 ’어떤 대가가 아니라, 도우미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도움 받는 사람의 유익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 정의한다. 

니체는 친절과 사랑을 ’인간 관계에서 가장 치료적인 약초와 물질‘로 간주했다. 친절은 기사도 중 하나로 간주된다. 메헤르 바바의 가르침에서 신은 친절과 동의어이다. "신은 너무 친절해 그의 무한한 친절을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어떤 직장이던 한사람 한사람이 이렇게 애사심을 갖고, 봉사심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아름다운 직장, 보람된 직장, 나아가 정말 환하게 웃음이 절로 나오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평소 교보생명에 대한 인식은 많은 보험사들 중 하나라고만 생각해 왔던 필자로서는 이번기회에 더한층 업그레이드(upgrade) 된 교보생명을 떠올리게 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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