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제, 급변하는 현실 반영 중장기 계획 필요
대중교통, 수돗물 보급 등 소외된 주민 없어야

(용인=김태현 기자) ◆ 이동 남사~오산 도로 정비, 45번 국도 만성 정체 대안 제시

처인구 이동 남사에서~오산으로 연결되는 도로의 실태를 파악했다.

남사의 경우 인근 오산의 도심과 가까운 탓에 생활권이 오산인 경우가 있다. 특히 각종 대형 차량 등의 통행으로 도로가 곳곳에 파손된 상태였다.

또 이곳은 통행량에 비해 비좁은 도로는 늘 운전자와 도로 주변의 환경에 안전을 보장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곳의 가로등 설치를 제안하고 도로의 재포장을 건의했다. 현제는 남사에서 오산으로 나가는 방향의 도로가 정비됐다.

국지도 84호선(화성 동탐면 중리~용인 이동읍 천리 6.4km 중 용인구간 4.2km) 개설공사의 LH교통영향평가는 2014년에 제출돼 이듬해 심의를 거쳤다. 1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과연 지금의 현실을 가만하지 않은 채 예전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진행 된다면 이는 처인의 실태를 반영한 것이 아닌 그저 행정상의 편의만을 고려한 것이다. 

84호선이 계획되어 있는 지역은 물류센터의 증가 등 최근 교통량이 크게 늘었다. 주변 도로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쉬운 예로 백암의 물류단지는 허가 했으나 교통량 증가에 대한 대책은 세워지지 않았다.

여기에 45번 국도는 삼가~대촌 도로가 연결되면서 이동에서 나오는 차량이 역북동까지 막히고 오후에는 이와 반대 방향이 막히는 현상을 빚고 있다. 차선을 늘리자는 제안을 해 놓은 상태다.

양지의 경우도 그닥 다르지 않다는 게 현실이다.

주변 도로의 개선이 시급한 것도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포괄적인 지역 도로의 개선과 개설을 추진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 

◆ 대중교통, 수돗물 보급 소외 지역을 생각하다

3월부터는 이동읍 송전터미널을 출발해 덕성리·천리와 역북지구를 거쳐 용인시청으로 향하는 21번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됐다.

이 노선의 신설로 주민들은 기존의 용인터미널을 경유해야하는 불편이 사라졌다. 

노선은 주민들의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이용자가 돼 현실을 살펴 노선을 제안한 결과물이다.

이동 남사의 한숲시티부터 운행되는 버스노선의 신설도 현실을 감안한 결과물이다.

용인시에서는 행복택시가 운행 중에 있다. 지난 제254회 임시회에서 '용인시 따복택시 운영 및 지원조례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

조례안은 따복택시라는 명칭을 시민들과 좀 더 친숙한 행복택시로 명칭을 변경하고 운행 대상을 마을 선정기준을 완화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용을 용의하게 하기 위해서 였다.

조례의 개정으로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겪어 온 지역주민들이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탑승객의 요구에 따라 읍`면`동 소재가 아닌 다른 지역까지 운행 폭을 넓혔다.

대중교통 뿐 아니라 외곽 지역에는 아직도 깨끗한 수돗물 보급이 시급한 곳들이 있다. 대안을 제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마음껏 공급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용인은 ‘천혜의 자연을 품은 대도시’활용 방안 모색

용인시는 마을마다 개천이 흐른다. 개천 옆 '뚝방 길'은 그 옛날 초등학교 등굣길이였으며 어르신들의 산책로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였다.

용인시는 도`농 복합도시로 주거단지의 개발과 더불어 개천의 주변이 정비된 곳도 있으며 경안천을 중심으로 연결된 개천변이 정비돼 주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농촌 지역의 실정은 그렇지 못하다. 뚝방 길이 산책로로 조성 되면 주민들의 여가 생활에 활용 될 뿐 아니라 안전한 등하굣길이 될 수 있다.

용인시는 큰 저수지를 중심으로 둘레길이 조성되고 생태 숲이 조성되는 등 주민들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변화되고 있다.

많은 예산은 아니지만 이동저수지 생태습지공원, 용덕저수지 오색둘레길 등이 그 예다. 이 인근은 자연환경이 좋아 용인시민들 뿐 아니라 타지의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앞으로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들어 나가겠다.

시의원이 되기 전 10여년 간 이장으로 청년봉사단체인 JCI(용인청년회의소) 활동, 한국농업경영인용인시연합회 회장 등의 활동을 이어오다 시의원에 도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많은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문제점을 돌출하고 의견이 반영된 해결점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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