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감·향기의 14가지 품종 백합 만개

(봉화=류효환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은 진입광장과 무지개정원에 식재한 14가지 품종의 백합 1만5천본이 8월 둘째주부터 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목원의 진입광장 한 켠을 수놓은 백합들은 리아트리스와 함께 관람객을 맞이한다. 무지개정원의 백합들은 맨드라미, 미니백일홍과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꽃이 크고 향기가 진한 품종의 백합과 화색이 다양하고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품종의 백합이 저마다의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한편, 수목원은 8월 15일까지‘산촌의 여름방학’이라는 주제로 여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야생화언덕에서는 자생식물인 털부처꽃 군락을 볼 수 있다.

전시원관리실 권용진 실장은 “무지개정원을 비롯한 진입 및 커뮤니티지구는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경관을 지속적으로 연출하겠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에 지친 관람객들이 행복을 느끼고 돌아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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