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 가중 예측 가능 문제, 사전대책 강구 돼야
기계적 건축 행정, 주민불편 가중…현장이 답이다

(용인=김태현 기자) 용인시의회 김운봉 의원(구갈·상갈·보라·상하동/국민의힘)은  실질적인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선 다각도의 해결 방안이 모색되야 한다고 말한다.

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에는 스마트한 사전 대책이 강구되야하며 촘촘한 설계를 통한 예측 가능한 문제에 대해선 더 이상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토로했다.

#주민불편민원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제25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도 315호선 지하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제255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지하도로 건설사업이 지연되는 사항을 조속한 실행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하고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공사가 중단된 이유를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용인 보라택지개발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절차가 이행되고 예산이 쓰였음에도 주민 불편이 이어지는데도 공사는 계속 멈춰있다. 

총 예산 1000억 원 중 보상비, 사업비, 및 자재비 등 466억원이 지출되고 공사가 이미 시작됐음에도 기약없이 중단된 것을 어느 주민이 이를 이해하겠나.

한국도로공사측은 국토교통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관련 고시가 발표 예정이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이 지하도로의 경우 올해 시작해 2023에 마무리가 되어야 한다.

현장의 상황은 심각할 정도로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각종 건설자재와 흙더미가 쌓아져 있으며 흙 먼지만이 날리고 있다.

10년 후에나 가능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보다 우선해 현재 중단된 지방도 315호선 지하도로 건설사업의 재개가 필요하다. 주민들이 얼마나 기다려야 교통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 '모든 역량을 모의겠다'는 시 집행부의 답변으로는 설득이 어렵다.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시작부터 주민 삶의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생각해야 

입점하는 건축물에 대해 시작부터 시민의 삶의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의를 기우려야한다.

23번 국지도 '상갈동에서 고매동 구간'의 교통 정체는 민속촌을 방문하는 많은 외지인과 출.퇴근 주민 등등 항시 교통난이 있는 곳이다.

새로운 건물이 인근에 지어지고 로또판매점이 들어서  유명세를 타며 차량들이 몰리는 탓에 주민들의 교통혼잡이 가중되며 민원이 계속해 제기됐다.

로또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이 인근의 로또판매점에서 한번쯤은 로또를 구매 했을 정도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제244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과 이후 5분 발언을 통해 로또판매점 뿐 아니라 날로 증가하는 승차구매점(드라이 스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함을 어필했다.

자동차를 탄 채로 쇼핑할 수 있는 편리한 이용방식 탓에 상점가 및 이용객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용인시의 경우  승차 구매점은  이미 15개소가 있으며 기흥구에만 9개소가 자리잡았다.

기흥구의 9개소 중 편도 2차로는 2개소, 편도 3차로는 7개소로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고 한 차선에 대기하고 있는 경우 차로변경 등으로 인해 도로가 정체 돼 민원이 늘고 있다.

언급한 로또판매점의 경우 집행부에 꾸준하게  문제점을 제기하고 이를  통해 1개의 차선이 확장됐다.

이로인해 출퇴근 시 이 구간에서만 40분에서 50분이였던 교통막힘이 완화됐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시에서 차로를 늘려 로또판매점에 이득을 주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도로의 확장은 어떠한 개인의 이득이 아닌 사용자 모두를 위한 개선책'이라고 설명하며 오해의 부분을 풀었다.

하지만 이런한 문제는 이곳에서만이 아니다. 조례 개정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개정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불러오는 문제에 대해선 책임을 묻고 예측 가능한 문제에 대해선 더 이상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지 않도록 불합리한 부분의 견제를 이어갈 것이다.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꾸준히 발굴하고 실질적인 대안 제시를 이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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