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퇴직으로 공직생활 마무리”

(군위=김중환 기자) 지난해 3월 2일 부임해 10여개월 동안 군위군을 위해 헌신해 온 박성근 부군수가 31일을 끝으로 군위군을 떠나면서 그동안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박성근 부군수는 영주출신으로 1986년 9급 공채로 영주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5년 경상북도로 전입해 자치행정과 자치제도팀장·인사팀장, 농업정책과 농정관리팀장을 거쳐 2018년 지방행정서기관으로 진급, 생활경제교통과장을 역임했으며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을 거쳐 지난 3월 제25대 군위군 부군수로 취임했다. 

평소 소탈하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업무 스타일로 행정, 농업, 경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난 업무추진 능력을 발휘해 동료직원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았으며 이에 대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다수 수상했다.

특히, 부군수 취임과 동시에 최대 현안사업이었던 군위군의 대구편입 업무에 전력을 다했으며 도의회에서 ‘관할구역 변경 의견청취안’ 통과될 수 있도록 59명 도의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대구편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설득에 최선을 다한 결과 지난 10월 군위군 대구편입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박성근 부군수는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추진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부군수로 재직한 것은 인생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라며,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료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대구통합신공항과 대구편입으로 글로벌 에어시티로 도약할 군위군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성근 부군수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으로 별도의 이임식 없이 군청 각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들에게 이임 인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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