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대전역 네팔커뮤니티 센타에서 출판기념회 개최

(최영선 기자) 민족, 민중, 자주, 통일을 기치로 지난 2018년 창립한 민족작가연합(상임대표 김창규)이 기관지 민족작가3호 여기있다통일한반도를 내놓았다. 

   
이번 호에는 김원웅 광복회장의 축사와 동화작가 김하늘 님의 통일·민족운동에 이바지하고 우리 민족의 미래 세대에게 바치는 겨레를 위한 동화 <푸른 하니> 그리고 분단 이후 최초의 통일시라 할 수 있는 시 "휴전선"의 작가 박봉우 시인 아들이 쓴 "박봉우 님 전상서, 통일의 나라로 가는 길"과 민족작가연합 회원들이 작고 문인 이기형, 김규동, 문병란, 김남주 시인에 대한 추억과 보고 형식의 글을 실었다. 

특별히 북녘에서 오신 동분선 님이 가족사와 함께 우리 민족이 처한 현실 속에 현대사를  조기천 시인의 시를 토대로 풀어나간 이야기 등이 실렸다. 

또한 북녘의 시인 <김조규의 간도체험 시문학연구>라는 주제평론을 연변동포 석화 시인이 썼다. 

이재봉 교수의 <통일문학의 흐름과 역할>과 임영석 시인의 <친일·반민족작가에 대한 경고>라는 글이 실렸고 정훈 평론가의 <통일문학은 가능한가, 혹은 자유로운 창작의지는 역사마저 뛰어넘는가> 또한 실려 주의 깊게 읽어 볼거리가 될 듯하다. 이번 호에는 민족미술인협회 두시영, 박흥순, 임옥상, 위종만 화백의 통일 의지가 담긴 작품이 소개되었다. 

특별히 초대시로 다사함 김명식 선생, 광주고려인마을에 거주하며 시를 쓰고 계시는 카자흐스탄 前러시아문학과 교수였던 김블라디미르 시인과 중국에 살며 동포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시를 쓰셨던 조민호선생의 글이 사색을 깊게하고 있다. 

이번 호의 표제는 시인이자 서예가인 김성장 님이 썼으며. 민족작가연합이 새롭게 시작한 노동자문예학교에서 공부하는 시인 지망생들의 글 또한 결코 기성 시인의 작품에 뒤지지 않는다고 연합회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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