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오재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산하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별위원회’가 17일 국회도서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양기대 위원장과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회장 노웅래 의원, 남북고속철도 전문가 들이 참석, 남북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뜻을 모았다.

이날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위 공동위원장인 양기대 의원(경기,광명을)은 “남북고속철도 건설을 통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와 공동 번영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고속철도는 “한반도에 평화는 물론 남북 모두에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다.

특히 남북고속철도가 건설되면 북한을 거쳐 중국 베이징과 하얼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까지 5시간이면 갈 수 있어 동북아 1일 생활권 시대를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도 남북고속철도 건설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있어 대선 승리 시 남북고속철도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서면 축사에서 “남북철도 연결사업이 수년째 답보하고 있지만 마냥 손 놓고 있을 수 없다.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여 "KTX와 GTX를 넘어 ETX(동아시아 고속철도)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달했다.